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공격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16년 미 대선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싱크탱크 '캐나다2020'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IS를 격퇴하기 위한 군사작전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전투기가 동원되는 공습 외에도 소셜미디어에서의 정보전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또 미국에서 IS를 몰아내기 위해 초당적인 합의가 있었다며 IS에 대한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클린턴은 다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고 있지만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중간선거 이후에나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클린턴은 내년 초에 대선 출마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