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OC "2022년 동계 대회 유치 신청 다시 받지 않을 것"

오슬로가 유치 신청을 철회해 단 2개 도시만 남았지만 2022년 동계 올림픽 대회 유치 신청을 다시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밝혔다.

전날 노르웨이 정부가 재정 지원을 거절하자 오슬로 시는 이 대회 유치 신청을 철회하는 네 번째 도시가 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베이징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두 곳만 개최 후보 도시로 남게 됐다. 양국 모두 동계 스포츠가 확립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나라다.

이날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흐 위원장은 IOC가 지금까지의 유치 신청 절차를 중단하고 새 신청자들을 불러 들이기 위해 신청 절차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OC는 2015년 7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에서 2022년도 경기 개최지를 선정한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폴란드의 크라코우 및 우크라이나의 리비프 등이 최근 잇따라 신청을 취소했다. 이보다 앞서 스위스의 셍 모리츠 및 독일 뮌헨는 주민투표에서 부결돼 유치 신청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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