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센트랄 그룹, 글로벌 도약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서 철수한 노키아티엠씨 부지에 입주 '수출 전문 공장 특화 계획'

자동차부품 글로벌기업 ㈜센트랄이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센트랄 그룹은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입주 예정지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철수한 노키아티엠씨 부지(마산자유무역지역 1공구 표준공장 3호동)이다. 부지 규모는 약 2만765㎡다.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류금렬.이하 '관리원')은 노키아티엠씨 철수에 따른 여유 공간을 공개 모집(8월 4일~9월 2일)을 해왔고 지난달 30일 센트랄을 입주 기업으로 선정했다.

입주를 신청한 8개 기업 가운데 ㈜센트랄이 수출성, 생산성, 기술성 등의 평가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원은 다음달 10일까지 ㈜센트랄의 공간활용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최종 입주를 허가할 계획이다.

최근 ㈜센트랄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수주 및 생산 물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추가 부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친환경화라는 자동차시장의 흐름에 따라 신축 공장은 알루미늄 부품 등 경량 부품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또한 생산품의 70% 가량을 수출하고 있는 ㈜센트랄이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함에 따라 신축 공장은 수출 전문 공장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센트랄의 마산자유무역지역 신축 공장 예상 수출액은 2015년 1억 5000달러, 2016년 2억 달러로 전망되며 신규 고용 인원은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일정 부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원에 본사를 둔 ㈜센트랄은 자동차 조향·현가·변속장비 부품을 생산하며 올해 '월드클래스 300', 2013년 '한국형 히든 챔피언'에 선정된 경남의 대표 강소기업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정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 전략'이 발표되고 중소·중견기업인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센트랄 그룹이 선정됐었다.

올해 센트랄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위닉스 등 56개 글로벌 기업이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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