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원하는 창업 특화 경영전문 석사과정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015학년도 제3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SK가 KAIST와 손잡고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MBA'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셜 벤처 창업 및 경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년 전일제 경영전문 석사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정규 MBA 경영과목과 창업특화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 내 창업을 목표로 정규 과목 외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자유치가 가능한 수준의 창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내달 8일부터 20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회적 기업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MBA 학위 취득 후 사회적 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SK가 후원하는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병태 SK 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소명의식을 지닌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사회적기업가 MBA의 목적"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훌륭한 소셜 벤처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