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씨앗 알찬 결실 맺을 것"

"이제는 민간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하는 경제성장이라는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야 한다." (최양희 장관)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9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사례를 말한다' 발표회를 통해 "지금까지 창조경제 정책은 생태계 조성, 창조마인드 확산 등 창조경제가 여기저기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앞으로는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민간의 활력과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규제개선, 예산지원, 관련 법률의 제개정 등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예로 크라우딩 펀딩은 제도적으로 자리잡지 못해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크라우딩 펀딩이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사업에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최 장관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관련, "미래부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특허를 벤처, 중소기업 등과 잘 연결해 기존 기업들이 창조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제조업, 농업, 의료·바이오 등 개별산업 분야의 고도화·창조화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지난 15일 출범한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연고 대기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창조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대기업의 자본력과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최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문을 두드려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으로 확대(17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교(벤처 중심), 홍릉(지식·문화 중심)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산업단지 등을 창조공간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