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OTRA, 30일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 해외기업 100여곳 참가

KOTRA(사장 오영호)는 30일 내수·수출초보 기업의 첫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Export Gateway 2014)'을 양재동 AT센터에서 연다.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에는 일본과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 100여개 기업과 500여개 국내 중소기업, 5개 수출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KOTRA는 초기 진입이 수월한 아시아의 신흥시장과 일본을 중심으로 11개국 100여개 해외기업의 바이어를 초청, 국내 수출초보 기업과 집중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시도한다.

인도의 에너지 측정장비 기업인 '시큐어미터', 인도네시아 소비재 홈쇼핑 채널인 '옴니인티비전', 일본 자동차부품 공급사인 '반도케미컬' 등이 초청됐다. 연 매출액이 1억 달러가 넘고 구매력이 있으며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한 500여개 국내기업들도 사전에 600건 이상의 상담을 예약하는 등 첫 수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KOTRA는 또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외환은행, 한국모역보험공사 등 5개 금융기관과 내수·수출초보 기업들을 위한 '해외마케팅·무역금융 서비스 융복합화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KOTRA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아 초도 수출을 하게 되는 기업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무역금융 서비스를 연계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무역금융 유관기관 컨설팅 ▲생생 해외시장 상담 ▲다문화 가족 중소기업 취업 상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생생 해외시장 상담에는 KOTRA 해외직원들이 직접 상담사로 참여해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한다.

오영호 KOTRA사장은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출초보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내수기업들이 수출에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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