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서 '아·태 전력컨퍼런스' 10월 첫 개최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이하 CEPSI2014, 10월26일~30일)’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내달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29일 한전에 따르면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CEPSI는 아·태 전기공급산업협회(AESIEAP)가 주관해 2년마다 개최되는 아·태지역내 최고 권위의 국제 전력회의다.

한전이 2013~2014년 회장사를 맡아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게 됐으며 ‘Smart & Green Society를 위한 전력산업의 역할 및 책임’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산업자들의 역할과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날 현재 33개국 1200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해 2012년 인도네시아 대회의 참석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나라별로는 중국에서 양대 전력망공사와 5대 발전회사에서 최고위급 인사 등 20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주요전력사 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에 참석하지 않았던 캄보디아, 미얀마 등 개도국들에서도 참가를 결정하는 등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AESIEAP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전력회사들은 한국의 전력산업이 어떠한 전략과 기술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우리 전력산업계가 이번 회의를 세계로 나가는 좋은 발판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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