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35만5000원)보다 11만9000원(5.05%) 오른 2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장중 한때 25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중국인 매출 비중이 좌우할 전망"이라며 "이 중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구매 비중이 23.7%로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4.0%, 46.8% 증가한 9818억원, 12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161억원)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