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철도노조 파업 복귀자 증가 중…498명"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 파업에 참여했다 복귀한 노조원이 11일 오전 2시 기준 49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업무 복귀자(누적)는 지난 10일 오전 9시 71명에서, 오전 11시 113명, 오후 6시 175명, 오후 8시 268명, 오후 11시 490명, 11일 오전 2시 498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파업과 지난 2009년 파업 참가율 비교해보면 파업 1일차는 2009년 40.4%, 올해 36.7%, 2일차는 2009년 41.2%, 올해 36.7%로 올해 파업 참가율이 더 저조한 편이다.

파업으로 인한 수송력 부족 등 큰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날 현재 KTX,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는 69%, 화물열차는 38% 운행 중으로 비상수송대책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상회하는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파업 2일차인 지난 10일 여객수송량은 지난주 대비 92.3%(28만7000명→26만5000만명)대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 대비 고속버스 탑승률(40.1%→43.3%)과 항공기 탑승률(55.9%→57.6%)은 일부 증가하고는 있으나 준비된 예비차의 투입 없이도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태다.

국토부는 단 3일째 파업이 지속되면서 시멘트 등 일부 화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긴급한 화물이 제 때 운송될 수 있도록 인력배치와 열차운행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업무 복귀를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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