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 에볼라 발생 국가에 지원 확대 촉구

23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중 미사를 갖고 "국제사회가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관심은 에볼라 발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국가에 있다"며 주중 미사에 참여한 3만여명의 신도들에게 에볼라로 인해 고통을 겪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식석상에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원조를 언급한 것은 두 번째다. 그는 전날에도 가나 주교단을 만나 "서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이 비극을 빨리 끝내달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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