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부, '의료기기 R&BD 지정병원'에 150억원 지원

정부가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의료기기 특구기술사업(R&BD) 지정병원'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의료기기 특구기술사업 대상 병원 3곳에 향후 병원당 연간 10억원씩 5년간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의료기기 R&BD는 국내 병원이 의료기기분야에서 기업과의 공동 R&D 등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병원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제시, 연구개발 인프라제공, 임상시험, 개발제품에 대한 컨설팅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 병원에 설치된 상시협력 연구개발실에서 병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실시하고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들은 의료기기 특구기술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을 6개월 동안 갖게 된다. 산업부는 향후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내년초까지 선정한 뒤 병원-기업간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령화 진전,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추세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병원-기업간 상시연계 R&D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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