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JB금융지주의 '코코본드', 청약 미달

JB금융지주가 국내 최초로 발행한 '코코본드(Coco Bond, 조건부자본증권)'가 청약 미달로 실패작으로 끝났다. .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JB금융지주가 KB투자증권 및 현대증권을 통해 코코본드를 청약한 결과 총 2000억원 중 기관과 개인을 포함해 약 528억원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0.27대1을 기록했다.

남은 1472억원의 미매각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현대증권이 인수비율 0.675:0.325에 따라 부담한다.

코코본드는 지난해 12월 도입된 바젤Ⅲ(은행권 재무건전성 강화 제도)에 따라 후순위채권이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우량 은행이나 금융지주 회사가 발행하면 자기자본으로 인정해주는 채권이다.

JB금융 코코본드는 발행 금리가 6.4%로 비교적 높은 대신 JB금융이 경영개선명령을 받거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거나 원리금이 주식(자본)으로 자동 전환돼 원금이 상각된다. 100% 손실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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