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와 제조업 혁신 3.0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22일 오후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제 4차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창업허브 및 혁신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올해 하반기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제조업 혁신 3.0은 정보기술(IT)을 통한 기존 제조업의 혁신과 융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지원 등 생산성 향상과 연구, 인력개발,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 부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테크노파크(TP) 등 기존 지역 지원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혁신 3.0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실행대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양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산업부의 이관섭 차관은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선도형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미래부와 산업부의 협력의 중요하다"며 "양 부처가 전문성과 인프라, 인력을 보유한 기존 지역혁신기관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의 이석준 차관은 "창조경제가 국민의 피부에 와닿기 위해서는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므로 산업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두 부처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굵직한 정책들을 많이 설계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