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최수규 전 중소기업비서관의 중소기업청 차장 임명과 관련, 과거 언론에서 보도한 비위 의혹에 대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최 차장에 대해 과거 일부 언론이 제기한 비위 의혹과 관련해 "(언론 보도와 관련한)처리 결과에 대해 질문이 있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최 차장의 중기청 차장 임명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기인사"라고 말했다.
앞서 최 차장은 과거 문화콘텐츠분야 투자자로부터 접대 등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민정수석실이 입수했다는 내용을 지난 7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바 있으며 당시 중소기업비서관이었던 최 차장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해당 기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