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3개사 중 610개사를 대상으로 산출한 2014년 상반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79.05%로 2013년 말에 비해 0.65%포인트 떨어졌다.
상반기 말 부채총계는 597조42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5652억원(1.63%)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755조2408억원으로 18조1390억원(2.46%)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를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100% 이하' 구간이 375개사(61.5%), '200% 초과' 구간이 74개사(12.1%)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 부채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시설관리(20.94%포인트), 부동산및임대업(13.62%), 기타운송장비(17.54%포인트) 등의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품제조업(-25.37%포인트), 운수업(-12.80%포인트), 목재나무(가구제외)(-4.76%포인트)등의 부채비율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