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 증시 전망대]"해외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이번 주 증시는 연휴 기간중 발표되는 해외 경제지표 및 엔저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2067.80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5일에는 2049.41로 마감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기존 0.15%에서 0.05%로 인하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엔화 약세' 우려로 2050선마저 내줬다.

현대증권의 배성진 연구원은 "엔화 약세 흐름이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당분간 중대형 수출 관련주보다는 중소형 내수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엔저 추세가 둔화된다 하더라도 일시적 추세 일탈에 따른 원·엔 환율 960원대 진입이 가능하고, 엔저와 상관 없이 최근 아시아 지역의 통화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은 "연휴 기간 중국 수출입, 미국 8월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최근 유로존 소비 둔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하락 등으로 중국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수입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8월 자동차 판매가 2006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경기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9/8 = 중국 8월 수출·수입, 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 최종, 한국·중국·대만 증시 휴장

▲9/10 = 미국 7월 도매재고, 중국 신규위안화 대출, 일본 기계수주

▲9/11 =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중국 8월 생산자물가, 한국 8월 실업률·옵션만기일

▲9/12 = 미국 8월 소매판매·9월 소비자심리지수, 일본 산업생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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