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북아프리카 최대 신흥시장인 이집트와 19억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진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문재도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0여명의 경제사절단을 지난 25일 이집트에 파견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사절단은 이집트 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제협력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문 차관은 이와 별도로 이집트 산업부장관, 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에즈운하 터널 프로젝트, 고속철 건설, 지하철 건설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약 19억 달러의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업 전문업체인 (주)지성코퍼레이션은 상담 현장에서 이집트 핫산 그룹(Hassan Group)과 341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문 차관은 이집트의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9월중 카이로에서 열리는 한국원전 전시회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원전협력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