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장외발매소 갈등과 관련, 한국마사회가 조만간 혁신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용산 장외발매소 이전과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한국마사회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용산장외발매소 시범운영 기간을 1개월 단축토록 하고 중립적·객관적 인사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방안을 마사회에 주문했다.
이에 마사회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0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시범운영기간을 9월말까지로 1개월 단축키로 하는 한편, 중립적·객관적인 인사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장외발매소 신설·이전 등으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마운영 개선 및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1차로 8월말까지 기본계획을 내놓는 등 경마 장외발매소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