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장기간의 송전탑 갈등으로 지친 밀양주민을 위해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주민 이동진료를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이동진료는 8월18일부터 8월22일까지 5일간 송전선로 경과지 5개면 30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진료는 한전병원과 연계, 가정의학과 전문의 건강상담 등 마을 어르신들의 심신치유와 건강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지역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경과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백내장·녹내장 등 안과질환 치료(진료 77명·수술 35명), 위장 및 대장내시경 검진(검진 78명), 무릎·허리통증에 대한 한의원과 정형외과 치료비 지원 등을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