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판 커지는 모바일 결제 시장

오픈마켓이 늘면서 모바일 결제시장 판이 커지고 있다.

아마존이 최근 소규모 판매점을 겨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베이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온라인·오프라인 거래에서 현금처럼 통용될 수 있는 전자화폐)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온라인 결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자회사 브레인트리를 통해 비트코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베이는 지난해 온라인 결제 자회사 페이팔을 통해 브레인트리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베이는 '옥션', 'G마켓'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오픈마켓 업체다. 오픈마켓에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 거래를 활성화 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는 오픈마켓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면 수수료 없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신용카드나 결제 대행업체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최근 아마존은 소규모 푸드트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공개하며 모바일 결제시장 영토확대에 나섰다.

아마존은 기존 2.75%에서 1.75%로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소규모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쿠폰, 할인티켓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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