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목 위의 예술…스와치 오토매틱 시계 ‘시스템51’ 국내 론칭

패셔니스타들은 스타일의 완성을 시계라고 말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작은 포인트가 되고 있는 손목 위의 시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빛나고 있다.

손목시계는 정밀한 기술이 집약된 '기계'이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단순화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단 하나의 나사로 조립한 시계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토매틱 시계 ‘시스템51(SISTEM51)'을 500개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 바젤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대대적인 주목을 받아 온 스와치 ‘시스템51’은 51개의 부품을 단 하나의 나사로 조립한 오토매틱 시계이다.

시스템51의 무브먼트는 구리, 니켈, 아연의 합금을 사용해 자성에 강하고, 부품들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단단하게 밀봉돼 있어 습기나 먼지, 이물질 등에 안전하며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보장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 없이 움직이는 오토매틱 시계의 특성상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파워리저브(연속 사용) 기능이 필수인데, 시스템51은 90시간이라는 우수한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51의 매력은 시계 뒷면에서 더 엿볼 수 있다. 모듈과 360도 진동추를 투명하게 처리해 중앙의 스크류(screw)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무브먼트의 매혹적인 움직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51’은 시스템 블루(SISTEM BLUE), 시스템 레드(SISTEM RED), 시스템 화이트(SISTEM WHITE), 시스템 블랙(SISTEM BLACK) 등 모두 네 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스와치 코리아 관계자는 “시스템51은 17개의 특허 보유와 함께 스와치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권위와 계층의 상징이던 오토매틱 시계의 대중화를 향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며 “100%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시계임에도 가격은 20만원 미만이라는 매력적인 소구 포인트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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