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고객상담센터를 분리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고객상담업무를 맡을 신설 법인(삼성SCS)을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자회사의 인력규모는 총 1300여명으로 예상되며 설립후 삼성카드는 100%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카드사들의 고객상담센터는 대부분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삼성카드는 자회사를 설립해 전직원을 직접 고용(정직원)의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고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고객상담업무를 맡는 전문 자회사를 두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대폭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