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네이버 주가 70만원 돌파…재상장 후 시총 10조 늘어

네이버 주가가 70만원선을 돌파했다.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인기 덕분이다.

네이버는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5.03%) 오른 7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9일 재상장 직후의 시초가였던 46만원에서 무려 54.3%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역시 13조5223억원에서 23조4035억원으로 10조원 가량 늘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상승 원인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에서 찾고 있다. 

라인은 지난달 26일 가입자수 3억명을 돌파했으며, 내년 중 가입자 5억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세계 시장에서 3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메신저는 위챗(4억7000만명), 왓츠앱(4억명), 라인(3억명) 등 3개"라며 "라인은 추후 남미, 유럽 등에서 추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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