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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11.8% 인상' 넥센 김민성, 1억8천에 연봉계약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민성(25)이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김민성과 지난해 8500만원에서 무려 95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2014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상률이 무려 111.8%에 달한다. 

2007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민성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민성은 올 시즌 전 경기(128경기)에 출전해 15홈런 72타점 타율 0.282의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단단히 힘을 더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프로데뷔 후 가장 많았고 타율도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 중에서 가장 높았다. 

김민성은 "만족할 만한 연봉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는데 연봉협상 중에도 그러한 말씀과 대우를 받는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은 프로 데뷔 후 첫 전 경기 출장을 포함해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둬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내년 시즌 목표로는 팀 우승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을 꼽았다.

김민성은 "개인적으로 내년 시즌 목표는 팀 우승과 함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기에 철저히 준비하겠다.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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