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강북권 16주만에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북권은 16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서울(0.02%)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국 기준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7%)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휴가철임에도 LTV, DTI 상향조정 등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시행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주택매수 문의가 증가한 가운 매도인들의 매물회수 및 호가 상승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03%)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4%)은 산업체 근로자 수요의 영향으로 경남과 울산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경남(0.12%), 울산(0.12%), 경북(0.09%), 제주(0.09%), 인천(0.08%), 대구(0.07%) 등은 상승하였고, 전북(-0.14%), 전남(-0.03%),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강남(0.03%)지역의 경우 마곡지구 등 입주물량이 풍부한 강서구(-0.23%)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강북(0.01%)지역은 16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북지역은 지난 4월21일 기준 조사부터 15주 연속 하락한 후 이번주 반등했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영등포구(0.13%), 강남구(0.12%), 강동구(0.12%), 동작구(0.10%), 관악구(0.07%), 강서구(-0.23%), 구로구(-0.13%) 등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4%), 60㎡이하(0.04%), 60㎡초과~85㎡이하(0.03%), 135㎡초과(0.03%), 102㎡초과~135㎡이하(0.0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 학군수요, 가을철 신혼부부․직장인 수요 등이 지속된 가운데 전반적인 매물부족이 이어지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경기,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0.10%)에서는 서울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경기 수원․일산 등에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으며 지방(0.04%)은 신규 공급물량이 누적된 세종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14%), 인천(0.14%), 경남(0.13%), 충북(0.12%), 대구(0.09%), 경북(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35%), 전북(-0.09%), 전남(-0.04%)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강북(0.05%)지역과 강남(0.02%)지역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강동구(0.24%), 영등포구(0.16%), 강북구(0.09%), 관악구(0.09%), 강서구(-0.30%), 구로구(-0.12%), 양천구(-0.09%) 등이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0%), 102㎡초과~135㎡이하(0.09%), 60㎡초과~85㎡이하(0.08%), 85㎡초과~102㎡이하(0.06%), 60㎡이하(0.06%)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