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H, 인천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 조건 완화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800가구)의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입주 시까지 납부해야 하는 입주중도금을 전액 입주잔금으로 이월함으로써 무주택 청약자들의 중도금 마련에 대한 자금부담을 전격 해소했다. 자격요건 또한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연내 한시적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한다.

인천가정2블록은 LH에서 인천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분납임대주택지구이다.

이 지구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신현동·원창동 일원에 조성되며 청라국제도시를 배후로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의 중심에 위치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접근이 뛰어나다.

북망산을 끼고 있고 지구 서측 경계를 따라 심곡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여건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가정2블록은 총 1243가구 대단위 단지로서, 분납임대주택은 800가구 전용면적 74㎡,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납임대 임차인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입주중도금을 잔금으로 이월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택청약자격도 무주택세대주로 완화해 추가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므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은 인천가정2블록 추가모집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통해, 최대 1800~2800만원까지 전환 가능해 월임대료를 25만원대로 조정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예정이다. LH 콜센터(1600-1004)나 LH 인천지역본부 분양홍보관(LH 인천지역본부 4층 032-890-5880)으로 직접 문의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 내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최근 LH에서 공급하고 있는 분납임대주택은 최초 임대조건(초기 분납금, 임대료)이 시중 전세가보다도 저렴하고, 분양전환 조건도 입주자에게 유리한 면이 많아 무주택 서민에게 최적화된 주택유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납임대주택이란 '최초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최초 주택가격의 30% 지분인 초기분납금만 납부·입주하고, 입주 후 4년차 8년차에 각각 20%, 10년차에 30% 지분을 납부하면 최종 소유권을 취득하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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