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9월 강남역 인근에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 아파트의 일반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C㎡ 10가구 ▲101B㎡ 21가구 ▲139㎡ 18가구다.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단지인 만큼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등 친환경 조경과 인근 상가와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 동선을 마련했다.
세대별 내부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한 설계를 지향했다. 목창호에는 천연무늬목을 유지하고 주방상판은 고급주택에 시공되는 '엔지니어드스톤'이 적용된다. 욕실은 포인트타일과 하부장, 그리고 화강석 상판이 적용되며, 현관 아트월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개발재료가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강남 다른 지역과 달리 이 단지 주변에는 롯데칠성 부지, 정보사부지, 장재터널 개통 등의 대어급 개발이 예정돼있다. 주변의 서초 우성 1·2차,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중으로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와 맞먹는 5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신흥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인근 우성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업무·호텔·쇼핑시설로 지어지는 롯데칠성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내에 위치하고 100m 이내 거리의 서이초, 서운중을 비롯해 인기가 높은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도 통학권에 있다. 이와 함께 강남에 입성하는데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졌던 DTI·LTV 규제가 전격 완화되면서 강남 부동산시장이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래미안 서초'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 갤러리에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