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거래소 "방만경영 해소 계기로 시장활성화 주력"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의 꼬리표를 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노사간 단체협약을 타결한 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만 경영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거래소와 예탁원을 포함한 모두 11개 기관이 정상화 계획을 이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래소는 노사 합의를 통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1305만원에서 올해 446만원으로 66%(859만원) 줄인다는 내용의 '정상화 이행계획안'을 마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목표가 공공기관 정상화인만큼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거래소본연의 업무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정부의 중간점검 결과 11개 항목에 대해 추가 개선 요구사항이 있었다"며 "중간점검 관리기관 조기해제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노사 간의 적극적인 협상노력으로 모든 항목을 이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운위는 중점관리기관에서 지정 해제된 기관들이 향후에도 건실한 경영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번 평가와 오는 9월 중간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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