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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청소년핸드볼]한국, 첫 경기서 네덜란드 제압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국은 20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9-26으로 승리했다.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과 유소정(의정부여고)이 각각 9골과 8골을 기록해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에 10-12로 뒤졌지만 후반에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원년인 2006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후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제2회 대회에서 6위에 머물렀고, 2010년 제3회와 2012년 제4회대회에서는 8강전 진출에도 실패해 연이어 9위에 만족했다.

한국은 이날 상대한 네덜란드를 포함해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 스웨덴, 카자흐스탄, 브라질, 튀니지와 한 조에 편성됐다.

총 24개국이 출전해 6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는다. 각 조 상위 4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21일 브라질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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