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시-네이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위한 한양도성 보존·관리에 상호협력

서울시와 유명 포털 네이버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6층 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양도성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한양도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행정기관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계 및 전문가,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에 두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됐다.

주된 내용은 ▲한양도성을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한양도성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시민참여 민관 협력사업 추진 ▲한양도성 및 문화유산 공공정보 이용활성화 공동 협력 ▲기타 한양도성의 가치공유 등이다.

이에 서울시와 네이버는 향후 민관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협력과제 발굴과 추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600여 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백성을 보호하고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도성은 태조5년(1396)에 축조됐다. 서울시는 총 길이 18.6㎞에 이르는 한양도성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2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신청자격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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