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망주 조이 갈로(21)가 마이너리그 '별들의 잔치'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미국팀으로 나선 갈로는 팀이 1-2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작렬, 미국팀의 3-2 역전승에 앞장섰다.
경기에 앞서 타격 훈련을 하면서도 파워를 자랑하던 그는 본 경기에서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때려내 미국 퓨처스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현재 텍사스 산하 더블A팀에서 뛰고 있는 갈로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07 31홈런 73타점을 기록 중이다.
6회말 갈로의 역전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은 미국 퓨처스팀은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진이 무실점 피칭을 펼쳐 그대로 이겼다.
미국 퓨처스팀은 5년 연속 승리를 수확, 상대전적에서 10승6패로 앞서게 됐다.
한편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