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에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29만2000원)보다 1만3000원(1.01%) 오른 1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상승하며 130만원선을 되찾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2조원으로 9.5% 줄어들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8조1000억원)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있었던 만큼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