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추수감사절과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기간 중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공급관리협회(ISM) 지수의 호조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전 거래일(2030.78)보다 7.16포인트(0.35%) 내린 2023.62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기관이 7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8억원, 외국인은 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2억원, 비차익거래로 86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가 오전 9시5분 현재 0.7%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과 음식료품은 0.6% 이상 내리고 있다.

유통업과 증권도 0.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은행, 섬유·의복, 건설업, 비금속광물, 보험, 의약품, 화학, 제조업, 금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 11개 업종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오전 9시9분 현재 1.8%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0.9%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7%)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포스코도 0.7%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는 강보합을 보였다.

한국전력, 네이버,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전 9시13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229개 종목이 오르고 41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2.69)보다 0.47포인트(0.09%) 내린 512.2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7.2원)보다 2.3원 상승한 1059.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수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64포인트(0.48%) 내린 1만6008.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91포인트(0.27%) 내린 1800.90, 나스닥지수는 14.63포인트(0.36%) 내린 4045.26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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