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및 매니지먼트업체 웰메이드스타엠이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한다.
웰메이드스타엠은 사모 사채발행을 통해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주식 20만주(지분율 100%)를 11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돼 있다. 회사 측은 인수 목적에 대해 "음반기획 및 제작 사업 확대를 위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과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인수 배경 및 실적 전망 등에 대해 종목 토크를 진행했다.
Q = 최근 예당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A = 기존의 연기자 매니지먼트, 영화제작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 및 음반사업과 공연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예당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해 음반사업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번에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의 지분 인수 및 국내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공동투자로 인더스트릿을 설립해 음반사업을 확대와 연기자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 공격적 사업 확장의 배경은.
A = 지금까지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주 목표가 아티스트 수출이었다면, 앞으로는 단순히 아티스트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 제공 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Q = 공연기획사 '쇼21'을 인수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는가.
A = '쇼21' 같은 경우 공연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다. '컬투쇼'와 '친정엄마'로 유명하다. '컬투쇼'로 지난해 수익을 많이 받았다. 올해와 내년에도 '컬투쇼' 공연이 잡혀있다.
Q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A = 당사는 현재 매니지먼트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한 사업이 없었다. 이전에는 영화투자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측면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제작도 했지만 올해는 순수하게 메니지먼트업만 했다. 해당 분야에서 특별히 수익을 내지 못해서 다양한 회사를 인수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수익을 많이 내려고 한다.
Q = 올해들어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하다. 저조한 실적 때문인가.
A = 그렇다. 아무래도 지금 현재로서는 주가가 맣이 빠져있다보니까 더 이상 빠지지 않고 현 상태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활동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