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표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제1호 보증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증 사업장은 메이저산업㈜이 시행하고 남흥건설㈜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10층, 8개동, 총 379가구 규모 사업장이다.
토지비 등 사업초기 소요자금 200억원에 대한 표준PF대출 보증을 신청해 24일 최종 승인됐다. 보증 승인에 따른 대출 실행은 표준 PF대출 주관금융기관인 우리은행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정영화 메이저산업㈜ 회장은 "중소건설업체는 우량한 사업성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금융기관을 통한 PF대출이 어렵거나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했는데 이번 달부터 표준 PF대출 제도가 시행돼 사업자금 조달이 수월해졌다"며 "앞으로 중견업체들이 PF사업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 PF대출 보증은 주택업계의 PF사업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PF대출 조건을 '표준화'한 상품이다.
저렴한 대출금리, 금융기관 수수료 면제, 대출금 만기 일시상환방식, 하도급업체 보호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