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중 지난 3분기(7~9월) 말 기준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오성엘에스티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3분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오성엘에스티의 9월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4962.26%로 지난해 12월 말 721.71%에 비해 4240.55%포인트 증가했다. 오성엘에스티의 자본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49억300만원, 2432억7500만원이다.
이어 엠에스오토텍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12월 말 1330.07%보다 3520.51%포인트 늘어난 4850.58%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엠에스오토텍의 부채총계는 5820억5000만원이다.
신양(1076.62%), 플레이위드(904.48%), 데코네티션(802.94%), 에머슨퍼시픽(718.28%), 쓰리원(603.22%) 등도 코스닥 부채비율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코스닥 상장사는 바이로메드로 나타났다. 바이로메드의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3.22%로 지난해 12월 말 5.49%보다 2.27%포인트 감소했다.
또 대구방송(4.54%), 슈프리마(6.20%), 넥스지(6.30%), 세진티에스(6.33%), 게임빌(6.50%)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