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 아동성추행 사제엔 " 용서 없다"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곧 바티칸에서 성추행 피해자들을 접견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사제들에 대해서는 "용서 없다"고 선언했다.

교황은 현재 바티칸에 의해 성추행 관련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3명의 주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직접 성추행을 한 것인지, 성추행 사실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 문제에 관한 한 누구에게도 특권은 없다고 교황은 말했다.

교황은 그동안 이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연대를 표하지 않는다고 비난해 왔던 피해자들 중 6명을 첫 접견하는 것으로 이 일을 시작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머물던 바티칸 호텔에서 미사를 드린 뒤 이들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이 만남을 주선해온 보스턴의 오말리 추기경이 밝혔다.

접견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달 초 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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