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널뛰기식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미국 주가는 21일에도 대폭 상승해 전날의 하락을 넘어섰다.
이날도 전날처럼 특별한 경제발표는 없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호조로 주가가 오른 셈이다.
S&P500지수는 15.20포인트(0.8%)가 올라 1888.0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58.75포인트(1%)가 올라 1만6533.06으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65포인트(0.9%) 올라 4131.54로 마감했다.
중소기업 대상의 러셀2000지수도 5.73포인트(0.5%) 올라 1103.63으로 마쳤다.
채권값은 하락해 10년 국채의 이율이 2.51%에서 2.54%로 올랐다.
올들어 주가가 부진하면서 주식시장은 확고한 경제적 방향을 몰라 거의 매일 같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들어 약 60%의 날들이 등락을 거듭한 셈이다.
더욱이 21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정책회의 내용에도 금리 인상 싯점을 시사한 대목은 없어 그런 상황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런대로 이날 기업소식들은 고무적이어서 명품업체 티파니는 1분기에 세계적으로 판매를 늘려 순익이 50% 상승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8.07달러 (9.1%) 상승해 96.3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금년 하반기에 독일 프랑스 및 다른 4개 유럽국가로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18.93달러(5.1%)가 올라 390.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