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이와쿠마에 완패..4타수 무안타 침묵

수비에서는 시즌 2호 보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과 17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18~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경기 연속 3번타자로 나서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날 시애틀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2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와쿠마의 2구째 시속 86마일(약 138㎞)짜리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 이와쿠마의 초구 스플리터를 노려쳤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타격에서는 주춤했지만 추신수는 수비에서 시즌 두 번째 보살을 기록하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더스틴 애클리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타구를 잡은 추신수는 재빠르게 3루로 송구,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리던 닉 프랭클린을 아웃시켰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의 부진 속에 2-6으로 패배했다. 루이스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전날 6-2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던 텍사스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텍사스는 24패째(21승)를 당했다.

이와쿠마는 8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