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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진입 노리는’ 윤석민, 22일 시즌 2승 재도전

아직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2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BB&T 볼파크에서 열리는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의 시즌 9번째 등판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은 아직 1승밖에 거두지 못해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그는 앞서 8차례 선발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24일과 30일 윤석민은 각각 5이닝 2실점(비자책점),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이달 5일 경기에서는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으나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윤석민은 지난 15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는 5⅔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의 멍에를 쓰기는 했으나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3점포를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윤석민이 우완 불펜을 필요로 하고 있는 볼티모어에 진입하려면 한층 인상 깊은 활약이 필요하다. 그만큼 승리도 꼭 필요하다.

윤석민이 이번에 상대하게 될 샬럿은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팀 타율 최하위에 처져 있을 정도로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팀이다. 샬럿의 팀 타율은 0.221이다.

샬럿의 팀 장타율 또한 0.358로 리그 최하위이지만 홈런은 조심해야 한다. 샬럿은 현재 팀 홈런 35개로 리그 3위를 질주 중이다.

윤석민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찰리 리스만(27)으로 그는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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