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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는 22일 뉴욕 메츠 상대로 복귀 확정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27)이 부상을 털고 마운드로 돌아온다.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는 22일 오전 8시10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선발로 활약하던 폴 마홈을 불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마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이번 등판은 부상 후 24일 만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낀 콜로라도전에서는 직구 구속이 140㎞ 초반에 머물면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해 건재를 과시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시 베켓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최근 커쇼와 하렌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졌지만 류현진의 가세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복귀전 상대 투수는 우완 제이콥 디그롬으로 정해졌다. 디그롬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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