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4일 서울시내 뉴타운사업 백지화 공약을 발표했다.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과 이윤만을 좇아온 서울의 민낯이 뉴타운 재개발"이라며 "부동산 광풍이 낳은 뉴타운은 반드시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 오세훈식 뉴타운 재개발 사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빨리 백지화로 기본방향을 잡고 출구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4대공약으로 ▲뉴타운지구 서울시장 직권으로 해제,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폐지 ▲일몰제 전면 시행 ▲정비구역지정 및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시 동의서 제도 신설 ▲매년초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폭 조정·제한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