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항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손님맞이 가로경관 조성 완료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상징성과 포항의 매력 부각
꽃탑·포켓가든·팝업가든 설치로 도시 품격과 환영 분위기 높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손님맞이 환영 가로경관 조성을 2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의 상징성과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포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과 포항역 등 주요 교통 거점에 꽃탑, 포켓가든, 팝업가든 등을 설치했다.

 

지난 7월에는 포항경주공항 앞에 포항의 상징인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을,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을 조성해 환영의 의미와 함께 조형미와 조경미가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포켓가든을 조성, 다채로운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거리 풍경과 행사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최근 영일만신항에 정박하는 숙박 크루즈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영일만신항 입구와 교통섬에 팝업가든을 추가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초화류를 지역 내 녹지대에 재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7번국도변, 포항IC, 형산오거리 등 주요 도로변에도 녹지대를 정비하고, APEC 안내판 설치와 꽃 식재를 병행해 도시 전역의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정상회의 주 개최지 경주의 연계도시로서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포항의 매력을 담은 경관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