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건설,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 단행…'경영정상화 총력'

GS건설은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경영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총 16명이 신규 선임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임원인사는 최근 해외사업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돌파구를 찾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 사업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정면으로 타개한다는 방침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주요 조직개편 방향은 ▲조직 및 인력 긴축 운영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글로벌 건설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글로벌 설계역량 강화 ▲실행·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이다.

우선 건축-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활용하는 한편, 전사·본부 지원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 도입)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설계 수행 네트워크 구축과 남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센터 활용 극대화를 위해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인도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 2 설계법인을 신규로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 수행부문을 신설해 전사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 토건 R&D 및 전사 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할 사업운영본부도 신설하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와 국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기능을 통합한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성과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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