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투수인 브랜든 나이트(38)와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34) 3시즌 연속 넥센의 '원투펀치'로 활약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나이트와 46만 달러(약 4억9000만원), 밴 헤켄과는 38만 달러(약 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써 넥센은 2012시즌부터 3년째 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2014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를 통해 한국무대를 밟은 나이트는 2011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41만 달러 등 총액 46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나이트는 4년 연속 넥센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
2012시즌에는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의 만점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은 12승10패 방어율 4.43으로 다소 주춤했다.
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 시즌도 정든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며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 내년에는 팀의 1선발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2시즌 넥센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밴 헤켄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수확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등 총액 38만 달러에 넥센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밴 헤켄은 "내년 시즌에도 넥센과 함께 해서 기쁘다"며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나이트와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에 합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