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식품부, '김장휴가제' 시범 실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김치소비 확대와 김치담그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김장휴가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장휴가제는 다양한 먹거리 등장에 따른 김치소비 감소 등으로 국내 김치산업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잠재 소비층인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김장을 함으로써 김치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게 돼 미래 김치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농식품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가를 활용해 김치휴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일반기업에도 '김장휴가제' 도입을 권고할 계획이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 올해 김장을 직접하겠다는 가구가 작년보다 6%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김장휴가제가 도입되면 시너지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족해체시대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김장 휴가제 도입으로 '나눔의 정'과 공동체의 김장문화가 계승발전되고 배추김치로 일원화돼 가는 김치의 종류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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