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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2014년 4개 대회 추가…총상금도 5630만 달러↑

2014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올해보다 4개 늘어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올해 28개 대회보다 4개 늘어난 32개 대회로 진행된다.

2014년 LPGA 투어는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까지 총 32개 대회가 열린다. 

2001년 38개 대회까지 열렸던 LPGA 투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스폰서를 찾지 못해 2011년 23개 대회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27개, 올해 28개 대회에 이어 2014년에는 32개 대회까지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폰서 타이틀을 맡았던 대만의 스윙잉스커츠가 LPGA 투어 대회에 새롭게 합류한 것이 눈길을 끈다. 

신설된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은 4월25일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LPGA 롯데챔피언십과 노스텍사스 LPGA 챔피언십 사이에 자리잡았다.

또 새로 출범하는 메이저 LPGA 클래식은 8월 미국 미시건주 벨몬트에서 열리고, 모빌베이클래식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알라바마 LPGA 클래식은 9월 애리조나 프래트빌에서 열리는 등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가 3개 늘었다.

마이클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미국에 기반을 둔 LPGA 투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북미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총상금 규모도 늘어났다. 올해 4880만 달러에서 5630만 달러로 총상금이 약 750만 달러 정도 상향 조정됐다. 대회 평균 상금도 올해 174만 달러에서 176만 달러로 2만 달러 증액됐다. 

한국 등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 수는 올해보다 1개 더 많은 8개로 확정됐다. 10월31일부터 나흘 간 열릴 새 아시아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라는 것은 결정됐지만 개최지는 미정이다.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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