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앱 '프리즘(PRIZM)'(대표이사 유한익)은 4개월 동안 8회 진행된 특급호텔 라이브 방송 ‘프리즘 체크인(check-IN)’을 통해 총 7천여 개의 객실 판매,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길어지는 코로나19 기간과 재유행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유턴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에 투자하는 비용 대비 합리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특급호텔을 위주로 플렉스(FLEX)하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호텔업계는 여름휴가 시즌부터 추석 연휴까지 유턴족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리즘에서 진행하는 호텔 라이브 프로그램 ‘프리즘 체크인’은 5성급 호텔 및 풍성한 혜택으로 20~30대 MZ 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한다. 또한, 힙(Hip)한 영상미와 고화질 라이브 방송으로 고급 호텔의 선호도가 높다.
그 예로 지난 4월, 조선팰리스는 개업 이래 최초 라이브 방송을 프리즘에서 진행하며 롤스로이스 콜라보 단독 패키지도 선보였다.
지난 8월에 진행한 마티에 오시리아 또한 프리즘에서 최초 라이브 방송을 했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올해 7월 부산 기장에 신규 오픈한 호텔이지만 라이브 방송 당시 9분 만에 매출 3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총거래액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공예가 아미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작품 콜라보 굿즈 패키지는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레스케이프 발렌타인 위스키 콜라보, 그랜드조선제주 더 키즈 스위트, 워커힐 더글라스, 몬드리안호텔 카바나스위트 등 MZ 세대의 선호도에 맞춘 특급호텔과 다양한 주제의 콜라보를 통해 협업했으며 모두 억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체크인 프로그램은 4월부터 현재까지 8개의 국내 호텔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 총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23일 오후 8시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내 유일한 휴양지 파라스파라 호텔과의 라이브 커머스가 준비되어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캐빈, 팀버 주니어, 팀버, 팀버 스위트 객실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7만원 상당의 사우나와 수영장 입장 혜택이 포함된 ‘추가 인원 2인 무료 프리즘 단독 패키지’가 100객실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유한익 RXC 대표는 “조선팰리스와 같은 국내 럭셔리 호텔의 라이브 커머스를 최초로 진행하고 워커힐, 웨스틴 조선 서울 등 5성급 호텔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 덕분에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화제성 있는 호캉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풍부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앱 ‘프리즘’(PRIZM)은 티몬 이사회 의장 출신 유한익 대표가 이끄는 RXC가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감도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세련되게 구현하며 소비자와 브랜드의 높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한 지 1년도 안 돼 유명 브랜드와 대형 미디어 그룹, 글로벌 플랫폼 기업 등에서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