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SK텔레콤, 경계 없는 ‘ESG 초협력’에 적극 나선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를 공동 조성을 계기로, 그간 펼쳐온 경계를 넘어선 ESG 경영 활동을 더욱더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SKT와 KT, LG유플러스는 28일 SKT 유영상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KT 박종욱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각 사가 100억원씩을 출자해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를 공동 조성했다.

 

3사가 함께 마련하는 ESG 펀드는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3사의 협력에 대해 업계에선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 포화로 3사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상황임에도 선한 영향력을 위해 경쟁 대신 힘을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

 

SKT는 초협력 영역을 이번 경쟁사들과의 공동펀드 조성을 계기로 한층 넓힐 계획이며, SKT가 선도해 온 초협력 사례들이 향후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국내 IT 기업 최초 RE100을 선언하는 등 선제적으로 ESG 경영 추진 체계를 확립하는 등 국내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유영상 사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안”이라며 “본업과 연계한 SKT ESG 2.0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SKT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이다. 또한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인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SKT는 이 같은 선도적인 ESG 경영에 대해 ICT 분야는 물론, 산업 전 부문에 걸쳐 ESG 경영 확산을 촉진하는 초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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