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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넥센 염경엽 감독, 1차 캠프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넥센 선수단은 19일 오전 6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20일 오전 9시40분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차 캠프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번 캠프의 목표는 디테일이었다. 공·수·주에서 코칭스태프의 노력으로 훈련부터 실전까지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전선수들의 경우 만족스러울 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고, 더욱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서 올 시즌 큰 기대를 갖게 됐다. 신인 김하성 등의 성장을 보면서 팀의 미래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에게는 제구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는데 불펜코치인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줘 조상우·김영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 그리고 김대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선발과 불펜의 보직을 확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상황을 일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기분 좋게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고 덧붙였다.

총 5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오는 3월5일 귀국한다.

한편, 현재 일본 요코하마의 초청으로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일본 오키나와)에 참가중인 강정호는 20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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